(출처:샘모바일)
24일 해외 IT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한 트위터 사용자가 갤럭시S10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에서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이미지는 "이 앱은 당신의 암호화폐를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이라고 설명한다.
샘모바일은 "이 앱은 유저가 사용하던 기존 지갑을 가져올 수 있고, 새로운 지갑을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출시 시점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유럽 특허청에 '블록체인 키스토어', '블록체인 박스', '블록체인 코어' 등 상표권을 등록한 바 있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블록체인 기반 생체인식 암호화 회사인 HYPR과 모바일 생체인증 관련 파트너십을 맺었고, 암호화폐 지갑을 개발하는 이스라엘 스타트업에도 투자했다.
외신은 블록체인 플랫폼 시린랩스의 '피니', HTC '엑소더스 1' 등에 이어 갤럭시 신제품에서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포함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10은 이밖에도 무선 배터리 공유 등 기능을 포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별도의 충전 케이블이 없어도 갤럭시S10 후면부에 다른 스마트폰을 접촉해 무선 충전할 수 있다. 화웨이가 작년 메이트20 프로에 이 같은 기능을 처음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