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N화면 캡쳐)
손석희 JTBC 대표이사 겸 사장이 프리랜서 기자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손석희 사장 의 녹취록이 공개됐다.
'MBN 뉴스8'은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술집에서 손석희 사장에게 얼굴을 맞았다고 주장한 프리랜서 기자 김 모 씨가 손석희 사장과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짧은 대화 녹취록을 보도했다.
공개된 녹취록엔 김 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폭행 사실 인정하고, 사과하신 거죠?"라고 물었고, 손석희 사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그래. 그게 아팠다면 그게 폭행이고 사과할게"라고 답했다.
손석희 사장은 이달 10일 오후 11시 5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김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11일 인근 파출소에 찾아가 피해 사실을 밝힌 뒤, 13일 정식으로 신고 접수했다.
한편, 손석희 사장은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JTBC '뉴스룸'의 오프닝을 통해 "뉴스 시작 전에 짧게 말씀드리겠다. 저로서는 드릴 말씀이 많으나 사실과 주장은 엄연히 다르다는 말씀만 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