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는 25일 삼성SDS에 대해 4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올해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0만 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7821억 원(YoY+13%), 2583억 원(YoY+25%)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IT서비스는 ERP 구축 등 이연된 매출 인식으로 전분기 부진이 상쇄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이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는 등 성장이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IT서비스 4대 전략사업의 본격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주요인”이라며 “특히 인텔리전트팩토리는 계열사 신규라인 투자뿐 아니라 계열사 기존라인 개선, 대외고객 확대 등을 통해 가장 빠른 성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계열사 물류를 확보한 물류BPO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외고객 확대에 따른 5% 외형 성장과 영업이익률 1%대의 회복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유기적 성장전략은 충분한 자금력을 토대로 순차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