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셀리버리)
성장성 특례상장 1호 기업 셀리버리는 조대웅 대표이사<사진>가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존슨의 초청을 받아 미국 펜실베니아에 위치한 존슨앤존슨 중앙 연구·개발(R&D)센터를 방문한다고 28일 밝혔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사업개발팀과 함께 하는 이번 방문은 이달 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의 연장선상”이라며 “당사의 플랫폼 기술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 및 파이프라인인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iCP-Parkin), 췌장암 치료 후보물질(iCP-SOCS3) 등에 대해 존슨앤존슨의 고위 연구책임자들 및 라이선싱 담당자들과의 협의가 목적”이라고 말했다.
존슨앤존슨은 최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을 진행했으나 혈뇌장벽(BBB) 투과의 어려움으로 임상 2상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다. 이에 혈뇌장벽(BBB) 투과가 가능하고 약리 단백질의 뇌신경 세포 내 전송이 증명된 TSDT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셀리버리는 2014년 설립돼 지난해 11월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현재 TSDT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췌장암 치료제, 골형성 촉진제, 초고도비만 치료제 등 4종의 세포투과성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을 독자 개발하고 있다. 일본 다케다 제약과 운동실조병 치료 후보물질 도출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 하는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신약개발 및 라이선싱 아웃을 위해 협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