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맥심 투표 독려하더니"…워마드, 승리 겨냥 인신공격·혐오발언

입력 2019-01-29 17:49

김일선 기자 il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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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효연 인스타그램)

워마드가 클럽 폭행 파문과 관련해 도마에 오른 빅뱅 승리에 대한 날선 반응을 쏟아냈다.

29일 강경 페미니즘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는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 버닝썬에 대한 글이 게재돼 큰 반향을 일으켰다. 글쓴이는 "승리를 다시 방송에 못 나오게 해야 한다"라며 인면수심에 가까운 혐오 발언을 쏟아냈다. 앞서 승리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의 클럽 '버닝썬'이 성폭행 논란에 휩싸이면서 나온 반응이다.

해당 글에 다수 워마드 이용자들이 혐오 발언을 보태기도 했다. 특히 승리가 SNS를 통해 남성잡지 맥심이 주최한 '미스맥심' 모델 투표를 독려한 전력을 문제삼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 밖에도 승리의 행보를 비난하는 날선 여론이 잇따랐다.

한편 승리는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을 지난해 초 오픈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1월 24일 발생한 폭행 사건이 전날(28일) 언론에 보도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특히 "해당 클럽에서 성폭행 피해를 입은 여성이 있다"는 주장이 불거지면서 성토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