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재기에 성공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이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아름다움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호텔신라는 29일 제주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이 제주시 아라동 소재 제주도 장애인지원협의회를 방문해 이불을 기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제주도 자원봉사센터 이유근 센터장, 제주도 장애인지원협의회 고관용 회장, '맛있는 제주만들기' 4&7호점 박미희 사장, 5호점 박미영 사장, 호텔신라 김광희 제주지역 사원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은 소외이웃들을 위한 이불을 마련했고, 호텔신라도 매칭펀드 형태로 지원금을 보탰다. 이번에 기증한 이불은 몸이 불편한 가족이 있는 가정 등 제주도 내 소외이웃 112 가정에 설 명절 전에 전달될 예정이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은 자발적으로 봉사모임 ‘좋은 인연’을 결성하고 5년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받은 도움을 다시 지역사회에 되돌려주며 사회공헌활동의 선순환을 실현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지난 2014년 2월 1호점 ‘신성할망식당’ 개장을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22호점 식당이 재개장될 예정이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들은 제주도 동서남북에서 보말 등 제주 현지 식자재를 활용해 각각 특색 있는 메뉴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레길 등 제주도 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먹거리 여행 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