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실화탐사대' 방송캡처)
가수 강성훈과 팬클럽 운영자의 관계가 밝혀졌다.
3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최근 사기 혐의 논란에 휘말린 강성훈의 사기 의혹 전말이 그러졌다.
이날 강성훈의 팬들은 “팬클럽 ‘후니월드’ 운영자에 대한 말이 많았다. 처음에는 관련 없는 사람, 두 번째는 코디네이터, 나중에는 팬 카페 스태프라며 말을 바꾸었다”라며 “당연히 애인이 있을 수 있는 건데 거짓말을 계속하는 게 화가 났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후니월드’ 운영자 박모씨의 오빠는 “‘후니월드’에는 직원 없다. 강성훈이 주체고 기획은 동생이 한다”라며 “저는 명의만 빌려줬다. 둘이 경제 공동체고 사실혼 관계다. 동거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모씨의 오빠는 현재 ‘후니월드’의 세금 체납으로 신용불량자와 세금체납자가 된 상태다.
강성훈의 팬들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이미 알고서도 묵인하고 있었다. 팬들을 화나게 한 것은 젝스키스 20주년 영상회였다. 당시 강성훈은 개인이 아닌 젝스키스의 이름으로 모금을 받았다. 기부를 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행해지지 않았고 정산서도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팬들은 결국 강성훈을 고소했다.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박모씨가 조사 과정에서 뉘앙스를 풍기더라. 개인적으로 사용한 돈이 일부 있을 것 같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