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화면캡쳐)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이해 세뱃돈 적정 금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잡코리아가 최근 성인남녀 1217명을 대상으로 한 '세뱃돈 비용' 설문조사에서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에게 적당한 세뱃돈 금액은 '1만 원'이 48.8%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3만 원'과 '5000원'이 각 11.8%의 비중을 보여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중고등학생은 '5만 원'이 36.9%로 가장 높았고, '3만 원이 28.5%로 그 뒤를 이었다.
대학생에게 적정 세뱃돈 액수는 '5만 원'이 37.2%로 가장 많았고, '10만 원'은 31%로 그 뒤를 이었다.
세뱃돈의 유래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다. 민속학자들은 일제강점기에 들어와 근대화와 함께 지폐 사용이 보편화한 1960년대에 세뱃돈 문화가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세뱃돈은 '복돈'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로 많은 돈을 주지 않았다. 지금과 같은 세뱃돈 문화가 대중적인 설 풍습으로 자리 잡은 것은 1980년대부터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