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혹사와 헌신 사이 어딘가"…윤한덕 센터장 대하는 동료의 눈물

입력 2019-02-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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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방송 캡처)

윤한덕 센터장의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의료계에 헌신해 온 고인의 생전 행보에 대한 동료들의 기억도 잇따라 소환되는 모양새다.

지난 7일 JTBC '뉴스룸'에서는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 센터장은 윤한덕 센터장에 대해 "오래 봐온 분"이라면서 "응급의료 분야를 정착시키기 위해 무리를 많이 하셨다"고 소회했다.

특히 이국종 센터장은 지난 4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된 윤한덕 센터장의 과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윤한덕 센터장 외에도 그렇게 일하는 분들이 많아져야 한국 사회가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그러면서 "어떤 조직이라도 중간관리자급 이상이 되면 책임감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센터장 말마따나 윤한덕 센터장은 스스로의 책임감과 응급의료계에 대한 애정으로 스스로를 채찍직해 온 것으로 풀이된다. 누구도 강제하지 않았지만 야근을 밥먹듯이 해 온 고인에게서 숭고한 한 의사의 모습이 비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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