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차 평양을 다녀온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8일 오후 숙소인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나와 모처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관계자는 “나 원내대표 요청으로 국회 밖에서 비건 대표를 만나기로 했다”며 “나 원내대표도 대북정책 등과 관련한 자신의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비건 대표 면담에는 나 원내대표 외에도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등 여야 국회의원 수 명이 동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비건 대표는 지난 2박 3일간의 방북 협의와 관련해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북한 측과 건설적인 협상을 진행했다”며 “이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