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라이프가 배당수익률 9%에 달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급등세다.
12일 오전 9시 53분 현재 오렌지라이프는 전일 대비 3250원(10.57%) 오른 3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오렌지라이프는 보통주 1주당 16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주당 5.5%이며, 배당금 총액은 1312억 원 규모다.
이날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오렌지라이프 결산배당과 중간배당을 합산하면 2600원으로 배당수익률 9%에 육박한다”며 “동시에 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까지 고려하면 주주환원 성향은 84.5%로, 모든 금융주 내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의 자본 정책을 유지하고 소액주주 가치를 보호하겠다는 대주인 신한지주의 의지 표명에 주목한다”며 “신한지주의 과거 기록을 살펴보면 오렌지라이프의 상장폐지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주주가치 훼손은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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