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캐년 추락 대학생 의식 회복…이르면 20일 전후로 한국 이송

입력 2019-02-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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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국 그랜드캐년에서 추락사고로 의식 불명에 빠진 대학생 박준혁(25) 씨가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빠르면 20일을 전후해 한국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13일 동아대에 따르면 그랜드캐년에서 추락사고를 당한 박 씨가 현재 의식을 회복했다.

박 씨는 아직 문장 구사가 안 되고 단어 정도 말할 수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동아대는 응급환자 이송 전문간호 인력을 미국 병원으로 파견해 박 씨의 한국 이송을 도울 예정이다.

앞서 박 씨는 지난해 12월 30일 미국 그랜드캐년을 여행하던 중 추락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다.

가족들은 박 씨를 국내로 데려오려고 하지만 거액의 현지 병원 치료비와 관광회사와 공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도움을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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