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단체교섭 합의안 찬반 투표를 시작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13일 지회별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고 오후 11시30분까지 투표를 진행했다. 해당 지역은 광주·곡성·평택공장이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29일 '2018년 단체교섭 12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작성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고용안정·노사공동발전위원회를 열어 생산물량 감소에 따른 인원 재배치 및 여력 인원 운영방안을 세우는 방안, 상반기 내 광주공장 이전 계획안 노조에 제공, 조합원 자녀 우선채용 조항 삭제 등이 포함돼 있다.
노사는 지난해 12월 3일부터 생산물량 부족에 따른 공장운영 방안을 두고 두 달 가까이 교섭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