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5일 이마트에 대해 전체 연결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마트 부문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목표주가를 22만 원으로 기존 대비 15.4% 하향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9% 감소했다"며 "전문점 영업적자를 감안해도 40% 이상 감소한 수치로 부진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특히 마트 부문 영업이익이 736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1% 감소했다"며 "전문점 영업적자를 감안해도 40% 이상 감소한 수치로 부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실적 부진은 지난달 31일 15% 변동 공시를 통해 이미 인지되면서 주가가 9% 가량 하락하는 등 시장에 실적은 반영된 모습"이라며 "다만 추정치 하향 조정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전문점 및 연결 법인 손익 개선으로 연간 이익은 10% 가량 개선되겠다"면서도 "전체 연결 영업이익의 90% 가량을 차지하는 마트 부문 이익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해 중장기 관점에서의 '매수'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