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기업 쎌바이오텍이 4분기 실적 호조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쎌바이오텍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61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 당기순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9.0%, 72.2%, 121.4%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일정한 기저효과가 발생했고, 국내외 실적이 고르게 향상된 가운데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이 이뤄졌기 때문이란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4분기 성장에 힘입어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629억 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1억 원으로 2.4% 하락하고, 당기순이익은 외화 강세에 따른 외화차익의 영향으로 8.0% 증가한 197억 원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2006년 이후 12년 연속으로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고무적”이라면서 “지난해는 전체적으로 국내 부문의 신장이 두드러진 한 해”라고 설명했다.
쎌바이오텍은 올해 대장암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는 동시에 해외 신규 지역 진출과 유산균 화장품인 락토클리어 브랜드 사업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까지 공장 건설과 동물임상 등 관련 제반 작업을 마치는 한편 미국, 중국 시장 공략과 락토클리어 관련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