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올해로 4번째… 직원이 모은 성금을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전달
롯데칠성음료는 15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전국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 임직원들이 모은 ‘나눔 저금통’ 성금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4번째 진행된 나눔저금통 성금 전달식은 임직원들이 다 함께 소외된 독거노인과 복지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달하고 사회적 기업으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롯데칠성음료 정찬우 지원부문장이 참석해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더해 전국천사무료급식소에 전달했다. 매칭 그랜트는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과 같은 금액을 회사가 추가로 기부하는 것으로, 이날 롯데칠성음료는 총 1040만 원을 기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칠성사이다 1.5L 페트병을 활용해 제작된 나눔저금통 150개를 전국의 각 사업장에 배치하고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나눔저금통 모금 활동은 2015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지난 4년간 약 4300만 원의 성금이 전달됐다.
성금이 전달된 전국천사무료급식소는 1992년 설립돼 전국 26개의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독거노인 식사 지원, 청소년 장학금 지원, 사랑의 도시락 배달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식사 지원 활동에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나눔저금통 사업을 개선 및 확대해 칠성사이다 온라인 나눔 플랫폼을 론칭하고 사내 기부 문화 확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정기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샤롯데 봉사단’ 운영,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쉐어 푸드(Share food)’ 캠페인, 걸으면서 기부하는 ‘그린 워킹(Green walking)’ 캠페인, 폐지 수거 노인을 돕는 ‘칠성사이다 끌림 리어카’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