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 당부
이날 오전 항공기상청의 대설특보에 따르면 인천공항에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약 1~4cm 의 적설량이 예상된다.
공사는 이날 오전 7시 인천공항 통합운영센터에서 정일영 사장 주재로 비상 대책 회의를 열고 강설에 따른 피해예방 및 여객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공사는 많은 눈이 예보된 18일부터 관련 기상경보가 해제되는 시점까지 24시간 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유기적으로 상황을 관리해 나가고 있다.
공사는 눈으로 인한 항공기 운항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19일 오전 2시부터 제설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111명의 추가인력을 배치하고 72대의 제설장비를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항공기 제빙 시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25개소의 제방빙장을 운영하고 26대의 제빙장비를 가동 중이다.
특히 설해 및 동파에 대비해 각종 시설물의 순찰 및 점검, 운항 및 항행안전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을 완료했으며 수하물처리시설(BHS)의 경우 강설에 대비한 윈터모드로 전환해 지각수하물 발생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기상상황으로 인해 여객이 공항에 체류하거나 기내에 장시간 대기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터미널 대기장소 및 구호물품 구비를 완료하고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및 법무부, 세관, 항공사 등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대설특보가 본격화되는 19일 오전 10시부터 공항 비상관리센터(AEMC)내에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경보종료 시까지 8개 분야별로 24시간 상황근무 인력을 투입해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쳐 관리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기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또 공사는 각 항공사와 상주기관, 신공항하이웨이, 인천대교, 공항철도 등과 교통 및 운항 현황 정보를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강설로 인한 접근교통 장애 및 항공편 결항 등 주요 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안내할 방침이다.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만큼 항공편 결항 및 지연 등에 따른 여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항 안전을 확보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항을 오가는 여객께서는 공항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며 "항공기의 결항이나 지연 등에 대비해 공항 홈페이지 내 운영현황 안내 등을 적극 참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