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남편(류현진) 보러 왔어요. 그동안 건강한 몸을 유지하려고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데요. 건강에 대한 자신감도 있는 것 같아요."
류현진(32·LA 다저스)이 2019년 첫 라이브 피칭에 나섰다. 그런 류현진을 응원하고자 아내 배지현 전 아나운서는 스프링캠프를 직접 찾아왔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그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2019년 첫 라이브 피칭을 했다. 맥스 먼시와 데이비드 프리스를 상대로 두 타석씩, 총 4타석 동안 상대하며 20개의 공을 던졌다.
이후 류현진은 불펜으로 들어가 공 25개를 던졌다. LA 다저스 포수 오스틴 반스가 공을 받았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류현진의 불펜피칭을 지켜봤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로 맹활약 했지만, 5월 사타구니 부상에 시달리며 3개월 가까이 재활하면서 15경기를 소화하는데 그쳤다.
그만큼 류현진은 올해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했고, 시즌을 앞두고 최고의 몸상태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류현진의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아내 배지현 전 아나운서도 LA 다저스 스프링캠프를 찾아와 응원했다. 류현진은 배지현 전 아나운서의 응원에 한껏 미소지으며 힘을 내 보였다.
한편, 류현진은 라이브 피칭을 한 차례 더 하거나, 시범경기 혹은 연습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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