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택스프리펀드 기업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15억 원, 영업이익 7억 원, 당기순이익 86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GTF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41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한중 관계 개선으로 방한 중국인 관광객수가 늘어나고, 정부 관계부처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시장 다변화 전략의 성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7억원과 86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2017년 24억 원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에는 투자자산 처분이익 등 영업외수익 증가분이 반영됐다.
GTF는 올 1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분기 KTIS의 택스리펀드 사업부문 영업양수 절차가 마무리될 경우 국내 시장점유율은 6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경쟁 완화로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GTF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더불어 KTIS의 택스리펀드 사업부문 영업양수 효과로 올해는 창사 이래 최대 영업실적이 기대된다"며 "국내 외형성장과 우호적인 사업환경 변화,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내에서 단기간에 업계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지난해 11월 인수한 프랑스 심플리택스프리를 시작으로 올해는 택스리펀드 최대 시장인 유럽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