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 이집트 재무부 장관 등 고위급 사절단 면담

입력 2019-02-2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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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협회는 26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모하메드 마이트(Dr. Mohamed Maait) 재무부 장관을 포함한 이집트 고위급 사절단과 면담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마이트 재무부 장관은 이번 이집트 경제사절단 방한을 통해 건설 및석유화학 등의 여러 산업분야에서 한국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또한 이집트의 경제발전 및 투자환경 개선상황을 설명하며 다목적 허브(HUB) 국가를 목표로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마이트 장관은 "한국 건설기업이 북아프리카에서 다수의 시공 경험을 보유한 이집트의 대형 건설사와 리비아, 시리아 등 북아프리카 공동 진출이 이루어진다면 리스크 관리와 효율적 진출 전략 측면에서 양국 기업에게 모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건기 해외건설협회장은 이집트가 지닌 지정학적·역사적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미 우리 주요 대형 기업이 이집트에서 발전 및 석유화학 부문에서 수주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은 해외 인프라 사업 개발 지원을 위해 다양한 인프라 펀드를 조성해 운영 중이라고 설명하며 상반기에 예정된 한-이집트 정상회담 시 이집트 주요 인프라 사업을 소개하는 설명회 개최를 제안했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집트 정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유망 신시장으로 떠오르는 이집트 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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