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5~27일 3일간 ‘K챔프 및 비즈 컬래버레이션'에 선발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4YFN 참가를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K챔프는 기술 기반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지원, 비즈니스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비즈 컬래버는 KT와 사업화 가능한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해 사업화에 필요한 POC 등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발된 굳브로(진성규 대표)와 메를로랩(신소봉 대표)은 MWC 4YFN에 마련된 창조경제혁신센터관(CCEI관)에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다.
굳브로는 창업 1년차 스타트업으로 '스마트안전모'를 개발했다.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개발된 스마트안전모는 턱 끈 착용확인, 사고감지, 미세먼지 측정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중대 재해 시 사고자의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해 안전관리담당자에게 자동으로 긴급 메시지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췄다.
메를로랩은 조명기반 스마트 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메를로랩의 조명을 사용하면 소비자는 사용하던 가전을 앱으로 제어할 수 있다. 메를로랩 제품은 KT 기가지니를 포함한 다양한 AI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두 업체는 40여건 이상의 판매, 투자 상담을 진행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이경준 센터장은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와 현지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