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4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목표가↓’-하나금융투자

입력 2019-03-1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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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1일 에스엠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스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085억 원, 영업이익은 152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았다”며 “SM C&C, 드림메이커, 키이스트 등 자회사들의 실적이 모두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특히 키이스트의 경우 지난 분기 일회성 인센티브와 일본 내 콘텐츠 구매 비용 증가로 32억 원의 적자를 시현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올해는 배우 김수현 제대에 따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보이그룹 NCT는 투자자들이 인식하는 대중성과 괴리가 있어 음악에 대한 일관성 있는 전략과 하나 이상의 히트곡을 내야 하는 숙제를 가지고 있다”며 “향후 주가는 수익화 과정보다 대중성 확대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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