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김준호, 오늘(17일) '개그콘서트' 방송서 통편집"

입력 2019-03-17 11:05수정 2019-03-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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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측이 17일 방송분에서 배우 차태현과 함께 내기 골프 논란에 휩싸인 개그맨 김준호의 분량을 통편집했다.

KBS2 '개그콘서트' 측 관계자는 이날 "제작진에 따르면 오늘 방송되는 '개그콘서트'에서는 김준호의 녹화 분량이 모두 편집돼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날 KBS1 '9뉴스'에 따르면 김준호는 KBS2 예능 '1박 2일 시즌3'(이하 1박2일)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차태현과 함께 내기 골프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불법 성관계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아 피의자로 입건, 조사를 받고 있는 정준영의 휴대폰 압수 과정에서 이들의 내기 골프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이 같은 논란에 이날 오전 차태현 측은 내기 골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히며 현재 출연 중이었던 '라디오스타', '1박 2일' 등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준호 측은 "현재 입장을 정리 중이다. 17일 중으로 입장을 전할 계획이다"라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김준호는 '1박 2일'을 비롯해 '개그콘서트', tvN '서울메이트2'에 고정 출연 중이다. 아직까지 김준호의 공식 입장이 발표되지 않은 만큼 각 프로그램들 역시 김준호의 거취 결정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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