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빅이슈' 방송캡처)
드라마 ‘빅이슈’가 편집이 안 된 화면이 그대로 송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 11, 12회에서는 CG 등 편집이 전혀 되지 않은 미완성 장면이 그대로 방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먼저 박지빈이 탄 차가 호수에 빠졌다. 하지만 송출된 장면은 박지빈이 강이 아닌 수영장에서 수중 촬영을 한 모습이 그대로 방송됐다. 컴퓨터 그래픽(CG) 처리가 되지 않은 것.
방송사고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화면 중간마다 ‘창 좀 어둡게’, ‘현대 아웃렛 지워달라’ 등 제작진의 요구가 적힌 자막이 그대로 송출됐다. TV를 시청하는 장면에서도 모니터는 어설프게 합성되어 있었다.
계속되는 방송사고는 극의 몰입을 깨기에 충분했다. 시청자는 “자막 신경 쓰느라 스토리 몰입 못했다”, “웃겨서 어떻게 하냐”, “편집을 진짜 발로 했나보다”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