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내달 2019년도 제2차 외국인 근로자 배정 신청을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4월 1일부터 4월 15일까지다. 신청 대상 국가는 네팔,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16개 국가이며 고용노동부 워크넷에서 사전에 내국인 구인 신청(14일 경과)이 돼 있어야 한다.
외국인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기중앙회에 팩스, 방문 또는 우편으로 고용 허가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합격 업체는 고용노동부에서 26일에 확정 발표된다. 합격 업체를 대상으로 3일부터 5월 9일까지 고용허가서 발급을 진행한다.
이번 배정은 2019년도 제조업 쿼터(2만8880+α) 도입 계획에 따른 것으로 제2차 배정대상은 8700명+α 규모다. 이후 신청 일정은 7월, 10월에 있을 예정이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고용지원본부장은 “내국인 근로자를 구하지 못해 경영 애로를 겪는 30인 미만 영세 중소기업들은 관심을 가지고 외국인 근로자 배정을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