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기부 장관 후보자 "영세 中企 피해 주는 약속어음 단계적으로 폐지"

입력 2019-03-27 13:17수정 2019-03-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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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연합뉴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국회 청문회에서 "약속어음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청문회 의원 질의에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어음부도로 피해를 본 기업이 465개이고, 약 165조원이 약속어음으로 회수됐다"며 어음부도 사태로 피해를 보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약속어음 폐지 정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박 후보자는 "약속어음은 긍극적으로 폐지해야 한다"면서도 "갑자기 폐지하면 영세업체가 피해를 보는 부작용이 생긴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박 후보자는 "관련 부처와 약속어음을 페지하자는 것을 협의하고, 계도기관을 둔 뒤에 장기적으로 약속어음을 페지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장관이 된다면 중기부 안에 약속어음 폐지관련 TF를 만들어 구체적인 계획을 추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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