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유기 동물의 복지 향상에 나선다.
GS리테일은 반려동물용품 스타트업 ‘펫츠비’와 손잡고 4월 한 달 동안 편의점 GS25와 온라인 쇼핑몰 GS fresh에서 고객들이 반려동물 관련 제품을 구매하면 동물보호단체 ‘카라(KARA)’에 최대 1톤의 사료를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카라(Korea Animal Rights Advocates, KARA)는 2002년 설립된 비영리 시민단체로 영화감독 임순례 씨가 대표로 활동 중이다.
GS리테일 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고, 유기 동물의 복지 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GS25는 1일부터 한 달 동안 고객들이 ‘유어스 동물농장’ 제품 구매 후 GS25 애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GS&POINT 적립 시 일일 횟수 제한 없이 상품 1개당 1개의 ‘기부 스탬프’를 지급한다. GS25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나만의 냉장고 앱에 생성된 ‘기부 스탬프’를 터치하면 유기 동물을 위한 사료를 100g씩 기부하는 색다른 기부 이벤트인 셈이다.
온라인 쇼핑몰 GS fresh에서도 2일부터 30일까지 ‘펫츠비’의 반려동물용품을 구매하면 금액에 따라 100g에서 500g의 사료를 자동으로 기부하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GS리테일의 사료 기부 캠페인은 GS25와 GS fresh 각각 500kg을 목표 수량으로 두고 있고, 최대 수량 달성 시 총 1톤까지 기부할 수 있다.
GS리테일 제휴투자팀 관계자는 “동물과 한 가족처럼 지내는 반려동물 인구가 크게 늘면서 버려지는 유기 동물도 그만큼 늘어나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느껴 이번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은 성숙한 반려동물 보호 문화의 정착과 인식 전환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