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이 B2B 라이프스타일 매장을 통해 온라인 시장 경쟁력 확대에 나선다.
쌍방울은 1일 온라인몰 '트라이미(TRY ME)'를 공식 오픈 했다고 밝혔다. 트라이미는 약 900여 개의 쌍방울의 대리점 매장에 쌍방울 제품뿐 아니라 각종 생활용품, 잡화류 등 500여 개 품목의 상품을 갖춰 공급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쌍방울은 온라인몰 구축을 통해 대리점주가 요구하는 상품을 원하는 수량만큼 손쉽게 구비 할 수 있고 전국에 분포해 있는 대리점들의 요구를 빠르게 반영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트라이미는 자사제품을 포함 생활필수품 등 총 3000여 가지 상품을 구성해 대리점에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계획은 새로운 물품을 발굴하고 공급품목 수를 확대해 매장환경의 지속해서 변화를 통해 매출 증가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방용철 쌍방울 대표이사는 “5G 상용화 등으로 온라인 특히 모바일을 통한 상거래는 더욱 성장할 수밖에 없다”며 “이미 많은 업종에서 오프라인의 성장감소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속옷, 내의류 또한 과거와는 달리 목적 구매상품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속옷만을 판매하는 매장의 지속적인 성장은 기대하기 힘들다”며 “쌍방울은 이제 변화를 통해 내의류에서 확장된 라이프스타일 매장으로 전환을 위한 시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방울은 ‘트라이미’의 운영을 위해 작년부터 '이커머스(ECommerce)팀'을 신설했다. 700여 대리점의 판매 품목을 분석하고 대리점주와의 상담을 통한 매장별 특성에 맞는 상품을 분류하는 과정을 진행해 왔다. 다양한 공급업체 확보에 주력해 현재 40개 이상의 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트라이미는 4월 한 달간 오픈 기념으로 모든 구매고객에게 스타벅스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