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7시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연합뉴스)
고성 주유소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 시내 방향으로 번지고 있다.
강원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4일 오후 7시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인근 야산에서 불이 시작돼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다.
이날 발생한 화재로 일성콘도 숙박객과 인근 주민들은 대피 중이다. 고성군청은 원암리, 성천리 인근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속초시청은 안전문자를 통해 한화 콘도, 장천마을 등 주민들에게 청소년 수련관으로 대피하라고 전했다. 대피령은 영랑동, 속초고등학교 일대, 장사동 사진항, 신평리 등 일대 주민으로 확산 중이 있다.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