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아름다운 세상' 캡처)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이 입시지옥을 그린 '스카이캐슬'의 바통을 넘겨받아 학교폭력을 조명한다.
지난 5일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이 첫 전파를 탔다. 특히 학교 폭력을 주제로 한 이 드라마는 앞서 이례적인 열풍을 야기한 '스카이캐슬'과 맞물려 벌써부터 눈도장을 톡톡이 찍은 모양새다.
'아름다운 세상'이 중심에 둔 인물은 중학교 3학년생 선호(남다름)다. 선호가 옥상에서 추락해 의식불명 판정을 받고, 이를 통해 선호의 엄마 인하(추자현)가 학교폭력을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이 큰 줄기다.
앞서 '스카이캐슬'이 혜나를 중심으로 대학 입시를 중심에 둔 학부모들의 비뚤어진 교육열을 그렸다면, '아름다운 세상'은 선호를 중심으로 암암리에 자행되는 학교 내 폭력을 다루는 셈이다. '아름다운 세상'이 학원폭력의 실태를 적확하게 고발하고 높은 시청률까지 성취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인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