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신소재 연구개발 기업 내츄럴엔도텍이 국가 연구개발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탄탄한 연구개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내츄럴엔도텍은 10일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19년 해양바이오 전략소재 개발 및 상용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은 해양생물에서 유래한 유용 물질의 대량 생산과 고도화를 통해 해양바이오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국가 정책의 일환이다.
이번 과제에서 내츄럴엔도텍은 미세조류의 일종인 ‘테트라셀미스’를 이용한 눈 건강 소재의 생산시스템과 고도화 공정 개발을 담당한다.
협동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선행 연구를 기반으로 개발소재의 최적화 및 기능성 평가 연구에 착수해 대량 생산 공정과 표준화, 원료의 효능 및 안전성을 입증하는 연구를 수행한 후 추가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눈 건강을 위한 개별인정형 소재로 개발하여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갱년기 대표 제품인 백수오궁을 개발해 국내를 비롯한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 출시해 판매 중인 내츄럴엔도텍은 올해에만 총 4개의 국책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참여하는 프로젝트의 총 사업비는 연간 25억 원에 달한다. 지난 3월에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농업과학기술연구개발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 밖에도 산업통산자원부의 '안면홍조, 골밀도 감소, 수면장애, 우울증, 피로 등 폐경기 증상의 개선을 위한 천연물 소재 개발' 과제와 해양수산부의 '해양자원유래 고령친화형 글로벌 기능성 식품소재 개발' 등 다양한 국책 과제를 수행하며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이어갈 신소재 연구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연이은 정부 연구개발사업 선정을 통해 신소재 연구 및 개발 분야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며 “국내 바이오 분야 신소재 개발과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해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은 물론 상용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