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남아공 항암제 시장 진출

입력 2019-04-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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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선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해외영업팀장(오른쪽)과 크레이그 브라프 안도 파마 사장이 지난 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라나스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남아프리카공화국 항암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남아공 안도 파마(Ando Pharma)와 페미렉스 등 항암제 4종의 현지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초도 물량은 60만 달러 규모다.

안도 파마는 2009년 설립된 항암제 및 항생제 수입 유통 전문 회사로, 정부 입찰과 민간시장 모두 강점을 갖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작년 10월 KOTRA와 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현지 공관이 공동으로 추진한 ‘2018 아프리카 의료바이오 사절단’의 성공적 협상 결과다.

양사는 이번 협약식에서 추가 신규 항암제로 협력을 지속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의약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남아공에서 항암제 이외에도 주력제품인 개량신약의 신규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남아공을 기반으로 향후 주변국 확대 진출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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