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서비스 센터 100여 곳으로, 고객 체험 기회도 늘어나
한국지엠(GM)이 쉐보레 전기차 볼트 EV의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한국지엠은 12일 볼트EV 전문 서비스센터를 전국에 추가로 확충하고, 대리점 전시 물량을 늘리는 등 고객 접점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한 내수시장 실적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볼트EV의 국내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도입 물량을 지난해 대비 대폭 늘려 확보했다.
지난 3월에 시작된 고객 인도 이후 보다 개선된 서비스 환경과 고객 체험 기회를 마련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쉐보레는 지난해 전기차 전문 정비 기술력과 장비를 갖춘 전용 서비스센터를 직영 서비스센터 9개를 포함해 총 58개로 확대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전기차 전문 서비스 센터를 전국 100여 개로 두 배 가까이 늘릴 계획이다. 전국 어디에서나 원활한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간 볼트 EV의 물량 부족으로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하기 어려웠던 고객들을 위해 서울, 수도권을 비롯한 대구, 제주, 대전, 광주, 경북 등 전국 50개 대리점에 볼트EV를 전시한다.
한국지엠 영업본부 백범수 전무는 “볼트 EV에 대한 국내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바탕으로 북미 본사와 긴밀히 커뮤니케이션하며 고객인도 시점을 앞당기는 등 안정적인 제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기차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은 올해 물량이 소진되기 전에 가까운 쉐보레 전시장을 방문해 차량을 직접 경험하고 상담해 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볼트EV 가격은 △LT 4593만 원 △LT 디럭스 4693만 원 △프리미어 4814만 원이다. 국고 보조금 900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 등 최대 19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