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가 국내 휠체어 제조 판매 회사 휠라인(Wheel-Line) 및 국내 산업디자인 전문회사 레토디자인(REHTO Design)과 공동 개발한 컨셉 휠체어인 ‘렌체어(en Chair)’를 오는 5월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9’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12일 바스프에 따르면 차이나플라스는 매해 개최되는 아시아 최고의 플라스틱 및 고무 무역박람회로 내달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다.
렌체어는 바스프의 고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새로운 컨셉의 휠체어다. 실제 휠체어 사용자가 직접 개발에 참여, 디자인과 스타일을 높이면서도 장애인을 위한 안전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렌체어의 혁신적인 소재와 첨단 디자인은 휠체어 사용자와 보호자에게 더욱 자유롭고 활동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렌체어 개발에 사용된 바스프의 혁신적인 고기능성 경량화 소재는 고강도, 내마모성, 내약품성 등 우수한 기계적 특성을 기반으로 휠체어 사용자 및 보호자에게 편리함과 편안함을 제공하며 기동성을 높이고 부상 위험을 감소시킨다.
바스프의 연질 폴리우레탄 시스템 폼인 엘라스토플렉스 W(Elastoflex® W)를 활용한 이중 밀도의 강도를 지닌 좌석은 뛰어난 탄성 및 압축성으로 휠체어 사용자에게 편안함을 선사하며, 가벼운 무게는 이동을 편리하게 하고 보호자의 상해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인 엘라스톨란(Ellastolan®)으로 가공된 인조가죽 좌석 시트 커버는 촉감이 우수하며 쉽게 세척할 수 있다.
더불어 엘라스톨란(Elastollan®) 필라멘트(filament)로 만들어진 시트백(seat back)은 강도와 내구성이 우수해 지속적이고 편안한 자세 유지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바스프의 폴리아미드 소재인 울트라미드(Ultramid®)와 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드(PBT)인 울트라듀어(Ultradur®)로 개발된 렌체어의 센서 및 커넥터는 파손 및 균열 등의 우려가 낮다.
또한 스마트폰 앱과 연동을 통해 휠체어의 움직임 감지를 통해 방향지시등을 제어해 사용자의 안전을 향상시켜준다.
토니 존스(Tony Jones) 바스프 아태지역 산업 기능성 소재 사업부 대표는 “렌체어 디자인은 인상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이너들이 모여 있는 바스프의 크리에이션 센터(Creation Center®)의 도움을 기반으로 우리의 혁신적인 소재를 활용, 디자인 컨셉을 실현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바스프는 새로운 모습의 시제품을 공동 개발해 일상생활에서 독립성을 추구하는 휠체어 사용자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