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솔루션은 종속회사인 메딕바이오엔케이가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폐암 진단용 인공지능 개발과 암환자 순환종양세포 분석 연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폐암 진단용 인공지능 개발은 폐암 조기진단에 사용되는 저선량 폐 CT 이미지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을 보조하는 것이다. 저선량 폐 CT 검사가 올해부터 국가암검진 사업에 포함됐고, 정확한 판독에 관한 수요가 많이 증가할 전망이다. 메딕바이오엔케이는 인공지능으로 미리 영상을 분석해 유소견 부위를 선별하고 판독을 도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암환자 순환종양세포 분석 연구도 진행한다. 순환종양세포 분석 연구는 피검사를 통해 6개 암(대장암, 위암, 간세포암, 담도암, 췌장암, 폐암)의 조기 진단, 치료 효과 예측, 재발 판정 등에 이용하는 기술이다. 향후 계획은 간단한 채혈을 통해 순환종양세포를 획득하고 해당 세포의 특성을 분석해 진단 및 예후 예측이 가능하도록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대창솔루션 관계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오랫동안 암 치료 및 연구 분야에 성과를 거둬온 만큼 메딕바이오엔케이와 최고의 시너지 효과가 날 전망”이라며 “이번 연구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암 치료 관련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