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세그먼트 모두 겨냥…뒷자리 공간 확대한 스트래치 모델
(사진제공=미디어BMW)
이번 모터쇼의 특징은 뜬구름 잡는 콘셉트카 대신 양산 모델을 중시으로 판매 확대를 노리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미ㆍ중 무역분쟁 탓에 자동차 경기가 불황으로 이어지는 만큼 주요 참가업체 모두 판매 확대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BMW그룹은 16일 개막한 이번 ‘2019 상하이 모터쇼(Auto Shanghai 2019)’에서 뉴 3시리즈 롱 휠베이스 모델을 선보인다.
중국 시장에서는 5시리즈를 비롯해 동급 경쟁차인 아우디 A6도 롱-휠베이스 모델이 잘 팔린다.
이들은 윗급 7시리즈나 아우디 A8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기도 하다.
행사에는 최근 국내 시장에도 선보인 3시리즈가 롱-휠베이스 버전으로 등장한다. BMW측은 "세계 최초"라고 포장했으나 사실 중국에서만 팔리는 현지 전략형 모델이다.
스포츠 세단의 스포티한 성능은 기본, 늘어난 차 길이는 고스란히 뒷자리에 스며들어 2열 승객을 배려했다. 물론 늘어난 길이만큼 다양한 편의장비도 추가했다.
뉴 3시리즈 롱 휠베이스 모델은 BMW 중국 선양 공장에서 생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