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제골을 터뜨린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아약스(네덜란드)에 패하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길목에서 탈락했다. 반면 아약스는 22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아약스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와의 8강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아약스는 1, 2차전 합계 3-2로 유벤투스를 누르고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약스가 4강에 오른 것은 '1996-1997 UEFA 챔피언스리그' 이후 22년 만이다.
아약스는 16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은 데 이어 호날두가 버티고 있는 유벤투스마저 누르고 4강에 오르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 유벤투스는 호날두가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미랄렘 퍄니치의 패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며 4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아약스는 전반 34분 도니 판 데 베크의 동점 골과 후반 23분 마티이스 데 리트의 역전 골로 2-1 승리를 완성했다.
아약스는 4강에서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의 8강전 승자와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