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 디자인 갖춘 2도어 방식 2인승…북미는 물론 유럽 무대까지 겨냥
▲제네시스 민트 콘셉트.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뉴욕오토쇼 개막을 앞두고 전기차 기반의 소형 스포츠 쿠페 '민트(Mint)' 콘셉트를 공개했다.
첫 공개 장소를 북미로 잡았으나 향후 양산형으로 이어진다면 본격적으로 유럽 무대로 영토를 확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7일 현대차는 뉴욕오토쇼 사전 행사를 통해 공개할 예정인 제네시스 민트 콘셉트의 내외관을 공개했다.
새 모델은 도심형 스포티 쿠페를 바탕으로 한 전기차(EV) 콘셉트다. ‘민트’라는 이름 역시 톡 쏘는 감성을 자극하기 위한 네이밍으로 풀이된다.
2도어 2인승 구조를 지닌 제네시스 민트 콘셉트는 독특한 형태의 트렁크 도어가 눈길을 끈다. 일반적인 해치도어 타입이 아닌, 양옆 뒤바퀴 오버펜더가 위로 열리는 구조다.
흡사 2+1도어 구조를 지닌 현대차 벨로스터 등장 이후 가장 파격적인 시도라는 분석이 외신으로부터 이어지고 있다.
순수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민트 콘셉트는 현대차 아이오닉EV, 기아차 니로EV에 쓰인 전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1회 충전 350km 이상을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민트 콘셉트. (사진제공=현대차)
▲제네시스 민트 콘셉트 실내. (사진제공=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