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와 함께 진실 규명 총력 다 할 것"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지난 1월 30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된 뒤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드루킹 사건으로 1심에서 유죄가 선고돼 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해 법원이 보석을 허가한 것과 관련,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형사 소송법의 대원칙과 관련 법 조항에 따라 김 지사의 보석 결정을 내린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존중한다"며 "민주당은 경남도정의 조속한 정상화와 경남 경제의 활력을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낌없이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김 지사와 함께 진실 규명에도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서울고법 형사 2부는 김 지사가 청구한 보석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1심 선고로 법정 구속된 1월 30일 이후 77일 만에 석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