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브릭의 바이오 신소재 사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기능성 나노 신소재 전문기업 나노브릭이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헬스산업 국제 박람회인 ‘바이오코리아 2019’에서 바이오 정제용 신제품을 선보이며 바이오 소재 사업 강화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나노브릭은 브랜드 보호용 정품인증라벨 ‘엠태그(M-Tag)’에 이어 지난 2017년 특정 바이오 물질을 선택적이고 빠르게 분리∙정제할 수 있는 저비용∙고효율의 바이오 정제 소재 ‘엠비드(M-Bead)’를 출시하며 바이오 시장에 진출했다.
엠비드는 다양한 작용기(functional group)가 코팅돼 있는 균일한 자성 나노입자 제품으로, 기존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고 균일성, 정제효율 등의 특성을 최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엠비드는 현재 미국 스페로텍(Spherotech) 등 글로벌 나노소재 전문기업에 납품되며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
나노브릭은 이번 전시회에서 캐나다 바이오메디컬 전문기업인 갈렌브스(Galenvs) 사와 공동 개발한 바이오 정제키트인 ‘SPM-퓨리키트(SPM-PuriKit)’를 출시 및 전시했다. 캐나다 갈렌브스 사는 네이처 및 사이언스 학술지에 수 편의 논문을 발표한 해당분야 권위자인 발리 교수를 중심으로 생의학 전문가들이 설립한 회사이다. ‘SPM-퓨리키트’는 나노브릭의 ‘엠비드’ 의 특성을 활용한 DNA 정제 및 PCR1) 전처리 용 키트 제품으로, 나노브릭의 우수한 나노입자 제조기술과 갈렌브스 사의 바이오 및 생화학 기술이 합작해 탄생했다.
나노브릭 주재현 대표는 “나노브릭은 다양한 응용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기능성 핵심소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나노브릭은 핵심소재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핵심 소재들을 활용한 여러 응용분야에서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며 시장을 함께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노브릭은 기능성 나노신소재 개발 및 생산을 위한 독자적인 ‘액티브 나노 플랫폼(Active Nano Platform)’을 구축한 신소재 전문기업이다. 자기장이나 전기장 같은 외부 자극에 따라 나노입자들의 위치나 배열을 조절하여 제품의 컬러, 패턴 및 투과도 등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 신소재를 개발하고 제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