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현장위치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현대엔지니어링이 준공한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에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도 동행했다. 전날 두 정상은 플랜트와 석유화학 산업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3년 3조4000억 원에 본 사업을 수주했으며, 지난해 10월 준공했다. 키얀리 플랜트는 연간 40만 톤의 폴리에틸렌과 8만 톤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해 연간 6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현대엔지니어링은 발주처인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가 향후 석유화학제품을 원활하게 생산할 수 있도록 공장 운영 및 유지보수와 관련된 기술 기술을 전수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LG상사 컨소시엄이 투르크메니스탄의 막대한 천연가스를 실질적인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하며 추진됐다. 금융 제공은 한국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나서 민관 협력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