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원 송석정 전경(사진제공=서울시)
한국 3대 전통정원 중 하나인 ‘성락원’이 개방되면서 나머지 두 곳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서울시와 문화재청, 한국가구박물관은 오는 6월 11일까지 성락원을 일반 대중에게 임시 개방하기로 했다. 이는 약 200년 만에 처음이다.
‘비밀의 정원’으로도 불리는 성락원은 서울 유일한 전통정원으로 지금까지 후손들에 의해 관리되어 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소유자 측과 협의해 임시 개방을 결정했으며 내년 가을 전면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성락원과 함께 한국 3대 전통 정원으로 꼽히고 있는 ‘서석지’와 소쇄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요민속 문화재 108호로 지정되어있는 ‘서석지’는 경북 영양군에 위치해 있으며 별도의 입장료 없이 입장 가능하다. 또한 전남 담양군에 있는 ‘소쇄원’은 어른 기준 약 이천 원의 관람료로 입장 가능하다.
한편 성락원은 사전 예약자에 한하여 주 3일(월·화·토요일)만 관객을 받는다. 또한 하루 총 7번 20명씩 입장 가능하며 관람료는 인 당 1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