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3D 솔루션’ 개발로 정확한 진단과 교육시스템 구축
나누리병원이 헬스케어 전문 기업 메디컬아이피, 블록체인 전문 기업 투비코와 함께 ‘뉴(new) 3D솔루션’의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메디컬아이피에서 개발한 ‘메딥(MEDIP)’은 3차원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용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시스템으로 2차원 의료영상을 3D 모델로 시각화하고, ‘아낫델(ANATDEL)’을 통해 모의 수술 시뮬레이션과 환자맞춤형 장기 3D프린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나누리병원은 앞으로 메디컬아이피와 공동으로 연구개발하는 3D솔루션을 통해 기존 의료영상을 보다 정밀한 3D 입체영상으로 시각화할 뿐만 아니라, 투비코와 함께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외국인 환자 통합 케어 솔루션에 접목시켜 멀리 떨어져 있는 외국인 환자들이 직접 병원에 오지 않아도 정확한 진단과 치료계획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누리병원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메디컬아이피에서 개발한 의료 인공지능 3D모델링 소프트웨어 ‘메딥(MEDIP)’과 3D프린팅 서비스 ‘아낫델(ANATDEL)’을 활용한 임상에서의 3D데이터 축적과 딥러닝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국내외 의료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 투비코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의료정보 플랫폼 구축과 융합시스템 개발도 함께 진행된다.
나누리병원 장일태 이사장은 “플랫폼의 시대를 맞아 의료기관과 헬스케어 기업들이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3D 솔루션 개발을 통해 수준 높은 교육은 물론 환자 안전에 기여하고 블록체인 기술과 융합해 메디컬 플랫폼을 발전시키는 등 이번 업무 협약이 의료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