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가 ‘제주 펠롱 에일’ 생맥주를 신규 출시하고 판매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 펠롱 에일’은 다양하고 개성 있는 홉을 블렌딩해 탄생한 맥주다. 레시피 연구 단계부터 흑돼지 두루치기, 한치 물회, 갈치 조림 등 매콤하거나 차가운 제주 향토 음식과의 페어링을 고려해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8월 330mL 병, 355mL 캔 형태로 출시되어 제주도 내 한식당, 향토음식 전문점 중심으로 우선 판매 돼왔다.
제주맥주는 최근 주세법 개정이 가시화되며 크래프트 맥주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전국 소비자에게 다양한 크래프트 맥주를 맛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주 펠롱 에일 생맥주의 전국 판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 펠롱 에일 생맥주는 전국 주요 크래프트 맥주 펍, 음식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주맥주 문혁기 대표는 “주세법 개정이 가까워지며 더 많은 소비자가 크래프트 맥주의 매력을 알 수 있도록 유통 채널을 확대했다”며 “크래프트 맥주를 찾는 고객들이 다양한 맛과 향을 원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실험을 통해 맛을 개선하고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 펠롱 에일’은 제주 곶자왈을 모티브로 한 페일 에일 타입의 크래프트 맥주로, 시트러스 향과 쌉싸름한 끝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5.5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