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9.2%↑…“실적 정상화 돌입”

입력 2019-04-26 17:42수정 2019-04-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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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정기 주주총회(사진제공=한샘)

한샘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턴어라운드'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종합 홈 인테리어 기업 한샘은 올해 1분기 개별 영업이익이 2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했다고 26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70억 원으로 12.9% 증가했다.

한샘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 시장 위축과 과 국내 경기의 부진 속에서도 실적 정상화를 이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30%에 가까운 개선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한샘은 “신성장동력인 ‘리하우스 사업’ 부분이 큰 폭의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당분기는 직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패키지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한샘에 따르면 이 패키지는 3월 한 달 기준 1200세트 판매됐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된 주요인으로 한샘은 △지난해 품질 향상을 위한 비용 투자의 본격적인 효과 발현 △마케팅 비용의 효율화 △원가율 및 판관비 효율 개선 등을 꼽았다.

한샘은 올해 실적 정상화와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영업이익 정상화’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한샘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 2조 원 탈환, 영업이익율 5%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샘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급감해 어닝쇼크를 겪었다. 당시 한샘 측은 주택 거래량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하며 리모델링 패키지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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