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1분기 매출액 9548억 원, 영업손실 58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방산부문의 안정적 매출 성장 및 수출증가, 만수 사업의 선전, 사업 인수 효과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개선됐다.
부문별로 보면 항공분야에서는 RSP사업자로서의 위상에 힘입어 글로벌 엔진 제조사로부터 수주가 대폭 증가한 가운데, 항공기계사업 인수 효과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또 LTA(Long Term Agreement, 장기 공급 계약)사업의 호조와 생산성 개선 등에 힘입어 RSP 투자비용 감안 시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다.
방산분야에서는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 인도 수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아울러 한화시스템의 경우 합병 효과와 기존사업의 선전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만수 사업은 한화테크윈은 미국시장 B2B에서의 선전으로 매출이 다소 증가했고, 특히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파워시스템도 중국시장에서의 선전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과 이익이 크게 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에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 사업 리스크 요인이 여전할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사업경쟁력 강화 활동을 통해 사업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