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9일 GS리테일에 대해 비편의점 사업의 변수가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5만 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4.4%, 영업이익 -0.9%, 순이익 -44.8%에 그쳤다”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하회했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편의점은 전년 대비 영업 안정화, 약 300억 원의 상생비 및 인건비 부담의 기저 효과로 영업이익이 34.7%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슈퍼마켓의 적자전환, 호텔사업 부진, 공통 및 기타 사업 중 H&B 부진점포 정리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리스회계기준 변경 영향으로 순이익은 전년 대비 45% 급감했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비편의점에서의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슈퍼의 사업구조 개선 노력에도 유통업 환경 부담은 지속되 전망”이라며 “H&B스토어의 꾸준한 사업 모델 제고 노력과 함께 온라인 배송 사업 확대로 분기 평균 50~70억 원대 적자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편의점 수익성에 대해선 “상생비용 집행을 고려해도 매입률과 기존점의 체질 개선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의 5%, 10%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