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통신 로고
국내 유일 광섬유 모재 제조업체 대한광통신㈜은 2017년 12월 체결한 프랑스향 5년간 500억 원 규모 광케이블 공급 계약의 상대방을 대한전선에서 다산네트웍스로 변경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는 다산네트웍스가 수주한 프랑스 전역 FTTH망 구축 사업에 대한전선을 통해 광케이블을 납품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그러나 대한광통신의 글로벌 매출 볼륨이 증가하고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가 상승하며 다산네트웍스와 직접 계약을 진행하게 됐다.
실제로 대한광통신은 지난해 5월 다산네트웍스와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영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다산네트웍스는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에 견고한 네트워크를 둔 글로벌 7위의 광Access망(FTTH) 분야 선도 기업이다.
대한광통신 박하영 대표이사는 “대한전선의 중개 없이 구매자와 직접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은 회사의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증명하는 것”이라며 “계약금액 500억 원 중 156억 원이 지난해 매출에 반영됐으며 올해도 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고품질 광케이블의 순조로운 공급을 통해 유럽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