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5일 휴니드에 대해 중장기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 이동헌 연구원은 “휴니드가 작년 4분기부터 매출인식 기준을 진행률에서 인도 기준으로 변경했다”며 “이에 따른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107억 원, 영업이익 -23억 원으로, 변동이 큰 이유는 TICN(전술정보통신체계) 프로젝트의 납품 기간 차이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TICN 납품 물량이 2분기로 이연, 변경에 따라 1분기 실적은 큰 의미가 없다”며 “2분기는 TICN 물량 505억 원이 반영되며 매출액 738억 원, 영업이익 88억 원, 영업이익률 11.9%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TICN 물량은 2019년 1150억 원 인식이 예상되고, 올해 2차 양산 납품이 완료되며 연말 3차 양산 계약 예정(3년 4500억 원 내외 전망), ATCIS(육군전술지휘정보체계), 사격통제 장비 등의 물량 증가와 피아식별기 관련 신규수주 등도 예상된다”며 “휴니드는 보잉이 2대 주주이며 전략적 파트너로 지속적인 발주 증가를 기대하고, 장기적으로 군수 위주의 발주가 민수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