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6일 켐트로닉스의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주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턴어라운드를 시작한 TG사업부는 ‘올해 연간 650억 원(지난해 480억 원) 이상 매출을 예상하며 전사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TG사업부 매출이 600억 원을 넘는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전년 대비 감가상각비가 40억 줄어드는 부분도 긍정적”이라며 “최근 S사로부터 양수받는 무선충전사업부 관련 매출과 영업실적은 7월부터 반영돼 실적 개선 폭은 상반기보다 하반기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점은 하반기 성수기 진입 이슈다. 켐트로닉스는 3분기 성수기에 진입하며 연간, 분기별 실적 안정성이 뚜렷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신성장동력의 매출 기대감도 존재한다.
윤 연구원은 “켐트로닉스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핵심소재인 유리 커버윈도우(UTG)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실록산 폴리머 조성물 소재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하드코팅 매출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